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 영화가 26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CJ CGV는 이들의 서울 공연 실황을 담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LOVE YOURSELF IN SEOUL)을 스크린X와 2D 영화로 세계에 선보인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에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25~26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총 9만 관객을 모은 공연 실황이 담겼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20개 도시에서 '러브 유어셀프'란 타이틀로 투어를 펼치고 있다.
CGV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버전은 총 42대 카메라가 동원돼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솔로 무대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전날 공개된 예고편은 270도 파노라마로 확장된 화면을 통해 실제 콘서트 현장에서 방탄소년단 무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개봉한 방탄소년단의 스크린 데뷔작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Burn the Stage: the Movie)는 18일 밤 11시 유튜브 오리지널에서 공개된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300일간 진행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현장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3~5월 유튜브 유료 동영상 서비스에서 공개된 영상과 미공개 장면을 추가해 83분 분량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유튜브 아시아태평양(APAC) 오리지널 책임자인 네이딘 질스트라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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