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좀비 코미디 영화다. '부산행'과 '창궐', '킹덤' 등 한국형 좀비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좀비 장르를 뒤튼 코미디 영화가 당도한 것이다.
'기묘한 가족'과 '극한직업'은 같은 코미디이면서 다른 코미디다. '극한직업'은 말맛을 전면에 내세운 코미디다. 반면 '기묘한 가족'은 좀비물을 뒤튼 상황 코미디다. 좀비와 시골이란 이질적인 상황에 좀비와 로맨스는 덤이다. '극한직업'이 즉각적인 웃음을 자아낸다면 '기묘한 가족'은 엉뚱한 상황으로 한 박자 느린 웃음을 선사한다.
과연 '기묘한 가족'이 '극한직업'의 배턴을 이어 받아 2월 극장가를 웃음 바이러스로 물들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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