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겸 솔로 가수 티파니 영(30)이 미국 유명 인터넷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한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티파니 영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9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iHeartRadi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솔로 브레이크아웃'(Best Solo Breakout) 상을 받았다.
미국 소속사 트랜스페어런트 아츠는 "한국 여자 아티스트가 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것은 티파니 영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부문에서는 티파니 영과 앨리 브룩, 디나 제인, 노르마니, 로렌 요레구이 등 미국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 멤버들이 경쟁했다.
티파니 영은 "제 꿈을 좇을 기회를 준 한국과 K팝에 감사드린다"며 "이 상은 세계 팬들의 몫이다. 더 열심히 할 것을 약속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파니 영은 2017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마무리된 뒤 트랜스페어런트 아츠와 손잡고 미국활동에 나섰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연기 학교에 다니면서 싱글 '오버 마이 스킨'(Over My Skin)과 '티치 유'(Teach You), 미니앨범 '립스 온 립스'(Lips On Lips)를 발표했다.
또 지난 3일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시카고·미니애폴리스·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도는 북미 쇼케이스를 진행 중이다.
이달 26일에는 국내에서 '립스 온 립스' 앨범을 구매한 일부 팬을 초대해 팬사인회 겸 미니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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