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 구단인 LA다저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A다저스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이후 한화이글스에 몸담았던 박찬호 선수가 활약했던 팀이며, 한화이글스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가 통산 40승을 달성한 류현진 선수가 현재 뛰고 있어 한화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경기장 내 포수 뒤편과 외야 펜스, LED 전광판 등에 광고를 실을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아울러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다른 권한도 확보해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캘리포니아주(州)는 미국 주택용 태양광 수요 1위 지역으로, 현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반드시 선점해야 할 곳"이라며 "이번 LA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이 상업생산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후원 계약이 미국 내수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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