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민호(28)가 오는 4월 15일 입대를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민호가 지난 1월 말 해병대에 지원했으며, 오늘 오전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SM은 "민호는 4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호는 입대에 앞서 오는 28일 솔로곡 '아임 홈'(I'm Home)을 발표한다. 30일에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 피날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팬미팅을 열고 '아임 홈' 무대를 선사한다.
민호는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셜록', '에브리바디' 등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비롯해 영화 '궁합', '인랑' 등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장사리 9.15'(가제)는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민호는 K팝 한류를 이끈 스타답게 민간 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했다. 지난 2017년 11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동행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청소년 교육 진흥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함께했다.
이로써 샤이니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맏형 온유(30)는 지난해 입대했으며 키(28)는 이달 입대했다. 막내 태민(26)은 솔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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