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배우의 네 가지 모습이 각기 다른 영화 속에 펼쳐진다. 이는 배우조차 몰랐던, 타인이 본 그의 모습이다.
넷플릭스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25·본명 이지은)의 첫 영화 '페르소나'를 최근 공개했다.
'페르소나'는 임필성, 이경미, 김종관, 전고운 네 명의 감독이 아이유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단편 영화 묶음이다.
페르소나는 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뜻하는데, 여기선 네 감독이 읽어낸 배우 아이유의 여러 모습을 말한다.
아이유는 네 편의 단편 영화에서 각기 다른 '페르소나'를 보여준다.
'페르소나' 프로젝트는 윤종신이 기획했다. 그는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것을 초기부터 생각했다. 콘텐츠를 본 사람이 1~2년 뒤에도 존재하고 이야기가 오래도록 기억되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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