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방송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The Voice)에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시티에서 열린 '더 보이스' 결승전에서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선보였다.
진행자 카슨 데일리는 방탄소년단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K팝 슈퍼그룹"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1년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세 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무대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브랜던 유리, 조나스 브라더스, 할시, 칼리드, 원리퍼블릭, 후티 앤드 더 블로우피시 등 인기 가수가 총출동해 방탄소년단의 견고한 입지를 실감하게 했다.
'더 보이스'는 네덜란드에서 시작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미국 NBC에서 방송됐다. 도전자의 외모나 퍼포먼스, 배경을 보지 않고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한다. 현재 16번째 시즌을 맞아 켈리 클라크슨, 존 레전드, 머룬파이브 애덤 리바인, 블레이크 셸턴이 코치(심사위원)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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