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우주선에서도 울려 퍼질 예정이라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공식 SNS를 통해 “아폴로 11호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2024년까지 달 탐사에 나선다”며 달 탐사 우주선에 어울릴 만한 음악을 추천해달라는 공지를 올렸다.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4일 “방탄소년단과 RM의 팬들이 정말 많다. 추천 고맙다”며 방탄소년단의 곡 ‘문차일드(Moonchild)’, ‘소우주(Mikrokosmos)’, ‘134340’이 재생목록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문차일드’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공개한 솔로 앨범 ‘모노(mono)’에 수록된 곡이며, ‘소우주’는 지난 4월 발매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수록곡이다. ‘134340’은 지난해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수록곡으로 이별의 순간을 행성에서 탈락한 명왕성에 비유한 곡이다.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은 오는 6월 28일까지 추천 음악을 받은 뒤, 최종 확정된 음악들을 7월 ‘나사 제3 라디오’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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