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여자골프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따낸 고진영(24)이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지난 2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는 1일 자 랭킹에서 박성현(26)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한 달 만에 1위 복귀다.
고진영은 이날 끝난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올해만 메이저 2승을 달성했다.
4월 초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과 함께 생애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6월 말까지 1위 자리를 지켰고, 이번에 다시 1위를 되찾았다.
고진영의 랭킹 포인트는 8.93점, 1위에서 2위로 내려간 박성현은 8.50점이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이민지(호주)가 3, 4위를 유지했고 박인비(31)가 7위에서 두 계단 오른 5위가 됐다.
이정은(23)이 5위에서 8위로 밀렸지만 '톱10'을 유지, 10위 내 한국 선수의 수는 총 4명으로 지난주와 변화가 없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김효주(24)는 18위에서 15위로 3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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