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급랭한 가운데서도 K팝 스타들의 현지 인기는 건재하다.
지난 9일 그룹 방탄소년단 일본 새 싱글이 출하량 100만장을 넘겨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밀리언' 인증을 받은 데 이어 트와이스의 현지 싱글 2장도 각각 출하량 25만장을 넘겨 동시에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1일 밝혔다.
두 팀은 일본에서 3차 한류로 불리는 K팝 붐의 대표 주자답게 양국 정치적 갈등과 무관하게 견고한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일 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를 통해 싱글로 밀리언 인증을 획득한 첫 한국 가수이자 최초의 외국 남성 가수로 기록됐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17일과 24일 잇달아 낸 싱글 4집 '해피 해피'(HAPPY HAPPY)와 싱글 5집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까지 2017년 6월부터 발표한 앨범과 싱글 총 8장 연속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장 이상), 플래티넘(25만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장 이상), 밀리언(100만장 이상) 인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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