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가수 크러쉬(본명 신효섭·27)가 싸이가 이끄는 기획사 피네이션에 이적한 뒤 첫 싱글을 낸다.
피네이션은 크러쉬가 28일 오후 6시 싱글 '나빠'(NAPPA)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크러쉬는 지난 9일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흠뻑쑈'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해 신보를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나빠'는 지난해 11월 낸 팝 장르곡 '레이 유어 헤드 온 미'(Lay Your Head On Me) 이후 9개월 만의 신곡이자 그가 지난달 피네이션으로 둥지를 옮긴 뒤 처음 내는 노래다.
평소 즐겨 듣는 보사노바 리듬을 접목한 노래로, 자신만의 코러스 방식으로 후렴구에 포인트를 줘 풍성한 사운드로 완성했다.
이날 오전 피네이션은 공식 SNS에 재킷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빨간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풀숲에 앉아있는 크러쉬의 옷을 누군가 잡아당기는 모습이 담겼다.
2012년 데뷔한 크러쉬는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설립한 아메바컬쳐에서 활동하며 '오아시스'(Oasis), '그냥'(Just), '잊어버리지마', '뷰티풀'(Beautiful) 등 히트곡을 냈다. 감미로운 보컬에 프로듀싱 능력을 갖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또 지코, 딘, 페노메코, 밀릭, 스테이튠 등 6명 래퍼와 R&B 뮤지션으로 구성된 힙합 크루 팬시차일드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팬시차일드는 이달 싱글 '와이'(Y)를 내고 첫 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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