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부활 보컬 출신 정동하(39)가 17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소속사 뮤직원컴퍼니에 따르면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를 비롯해 '밤이 두려워진 건', '그게 너였어' 등 6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는 '사랑 그게 다 뭔데'를 시작으로 '니가 없으면 안돼 왜 이제 와서 그딴 말을 해 이제는 사랑 사랑 사랑 널'이란 노랫말이 담겼다.
정동하는 이 곡을 비롯해 앨범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소속사는 "정동하의 가창력과 음색을 담아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신곡들이 듣는 이들의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동하는 앨범에 이어 10월 11~27일 구름아래소극장에서 9회에 걸쳐 '컬러 콘서트'(COLOUR CONCERT)를 개최한다.
공연은 각 회차 콘셉트를 달리해 평소 공연이나 방송에서 들을 수 없던 커버곡부터 미발매 곡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또 기존 발매곡 중 어쿠스틱 버전 등 새로운 편곡도 가미해 들려준다.
2005년 부활 9대 보컬로 데뷔한 정동하는 2013년까지 정규 앨범 4장에 참여하며 이 밴드 역대 최장 보컬로 꼽혔다. 2014년 첫 솔로앨범 '비긴'(BEGIN)을 내며 홀로서기를 했다.
또 2012년부터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혀 '요셉 어메이징', '노트르담 드 파리', '잭 더 리퍼', '투란도트'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입지를 굳혔다.
KBS 2TV '불후의 명곡'과 MBC TV '복면가왕' 등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라디오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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