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 여신'으로 불리는 권진아(22)가 19일 정규 2집 '나의 모양'을 발표한다. 2016년 9월 19일 데뷔해 꼭 3주년이 되는 날 컴백이다.
지난 14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가을 감성이 느껴질 2집에는 타이틀곡 '시계 바늘'을 비롯해 10곡이 수록됐다.
'시계 바늘'은 안테나 프로듀서 유희열과 줌바스뮤직그룹 프로듀서 신혁 등이 공동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를 맡았다. 권진아는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를 슬픔을 머금은 음색으로 표현했다.
권진아는 또 첫 트랙 '운이 좋았지'를 필두로 '나의 모양'까지 수록곡 절반인 5곡을 직접 만들었다.
안테나는 "권진아의 작법에는 만남과 이별, 진짜 나를 찾는 과정, 노래에 대한 마음가짐 등 다양한 메시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정규 1집 타이틀곡 '끝'을 작업한 싱어송라이터 디어의 '늦은 배웅', 작곡가 홍지상이 만든 '그날 밤'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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