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가 부른 애니메이션 '뽀로로' 주제곡 '바나나차차'가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바나나차차' 뮤직비디오는 지난 17일 유튜브 3천500만뷰를 돌파하며 현직 아이돌 그룹이 출연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냈다.
'바나나차차'는 경쾌한 리듬에 '바나나 차차/ 바나나 차차 다 같이/ 랄랄랄 랄라/ 후'란 쉬운 가사가 반복되는 노래다.
뮤직비디오에는 모모랜드 멤버들과 뽀로로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바나나에 미끄러지는 듯한 장난기 있는 엉덩이춤이 영유아들 사이에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에는 초등학생과 영유아들이 노래와 퍼포먼스를 따라 한 '바나나차차' 커버 영상이 잇달았다.
인스타그램에는 '바나나차차' 콘텐츠를 즐기는 자녀의 모습을 담은 사진, 영상 등 '#바나나차차' 해시태그 게시물이 1만1천건 이상 게재됐다.
또 모모랜드 연우가 홍보 모델로 나선 '#바나나 챌린지'에도 1천건 이상 참여가 이어졌다. '바나나 챌린지'는 어린이들이 '바나나차차' 춤을 추는 영상을 첨부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이벤트다.
모모랜드는 히트곡 '뿜뿜' 댄스가 어린이들 사이에 퍼지며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 '유통령'(유치원생·유아들의 대통령)이란 별칭을 얻어 '바나나차차'로 그 인기를 이어가게 됐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5개월 전 '바나나차차' 음원을 공개한 뒤 유치원, 초등학생 팬들의 유입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모모랜드의 '바나나차차' 콘서트를 열어달라는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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