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가수 이은미가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흠뻑'을 발표한다.
지난 25일 기획사 케이엔마스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흠뻑'은 2017년 싱글 '알바트로스' 이후 2년 만의 신보로, 30년간 음악의 길을 걷도록 애정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담았다.
이은미는 앨범 수록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그중 '어제 낮'과 '사랑이었구나' 2곡을 이날 먼저 선보인다.
신예 작곡가 김채은이 만든 '어제 낮'은 친구 사이였지만, 자신도 모르게 커져 버린 사랑이란 감정의 고백을 담은 노래다.
프로듀서 에코브릿지와 협업한 '사랑이었구나'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이은미 특유의 음색에 솔직한 화법이 담겼다. 서정적인 피아노로 시작된 첫 소절 '오, 참 예뻤구나'란 감탄사가 곡 전체 분위기를 시사하며 후반부에선 '다시 돌아올 수 없어도 좋으니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란 그리움의 정서를 풀어냈다.
이은미는 음반 발표와 함께 30주년 기념 전국투어 '30years, 1000th, 땡큐'를 개최한다.
서울을 비롯해 광주, 부산, 창원, 전주, 대구 총 11개 지역에서 투어를 펼치며 내년 말까지 해외 공연을 포함해 총 35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케이엔마스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은 이은미의 대표곡들은 물론 새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무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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