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실었다.
지난 7일(미국시간)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최지만은 팀 분위기 메이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시즌 특유의 친화력과 흥을 뿜어내며 동료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과장된 세리머니와 밝은 표정, 거침없는 제스처는 최지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최지만의 활발한 성격이 탬파베이의 올 시즌 성적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미국 매체 디애슬래틱은 지난 23일 탬파베이 구단의 2019시즌을 결산하며 자체적으로 분야별 수훈선수를 꼽았다.
최지만은 '올해의 팀 동료 감투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탬파베이 관중들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 4차전 홈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최지만의 이름을 연호했다"며 "최지만은 클럽하우스에서 제 역할을 다 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 막판 탬파베이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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