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열릴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 주최측이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부문별 후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FAVORITE DUO OR GROUP-POP/ROCK)과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이 이 시상식과 인연을 맺기는 3년째다.
이들은 2017년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펼쳤으며, 지난해에는 처음 후보자로 지명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으며 한국 그룹 최초 기록을 세웠다.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올해는 인기를 가늠하는 소셜미디어 부문이 아닌,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과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주요 부문에 처음 지명돼 또다시 확장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올해 4월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내고 세 번째 빌보드 정상에 오른 이들은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 부문에서 조나스 브라더스, 패닉!앳더디스코와 경합한다.
또 '투어 오브 더 이어'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 엘튼 존, 핑크, 에드 시런과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방탄소년단은 5월부터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를 아우르는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를 펼쳐 100만여 관객을 모으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체감하게 했다.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한국의 엑소를 비롯해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숀 멘데스와 경쟁한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다.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부문에는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할시, 포스트 말론,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랐으며,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NEW ARTIST OF THE YEAR)에는 빌리 아일리시, 릴 나스 엑스, 엘라 메이 등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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