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몬스타엑스가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가 주최한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브이(V) 하트비트'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6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오상진 진행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사전 팬 투표로 선정되는 '더 모스트 러브드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팬 투표에서 약 46만 표를 얻어 24만여표를 획득한 2위 엑소를 두 배 차이로 따돌렸다.
방탄소년단은 한 해 동안 브이라이브 플랫폼에서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 열두 팀에게 수여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톱 12'까지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몬스타엑스 역시 '글로벌 아티스트 톱 12'와 '글로벌 파트너십' 부문에 수상자로 동시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들은 수상 소감에서 "우리가 브이라이브를 사랑하는 이유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몬베베(몬스타엑스 팬클럽) 사랑한다"고 외쳤다.
'글로벌 아티스트 톱 12'에는 몬스타엑스와 방탄소년단 외에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갓세븐,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NCT, 엑소, 아이즈원, 세븐틴이 선정됐다.
갓세븐은 "오랫동안 무대에 오르는 그룹이 되겠다"고 했고 스트레이키즈는 "박진영 PD를 비롯한 JYP 식구들에게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 덕에 이 상을 받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인 '글로벌 루키 톱 5'로는 걸그룹 있지(ITZY), 보이그룹 씨아이엑스(CIX),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에이비식스(AB6IX), 엑스원(X1)이 호명됐다.
엑스원은 당초 이번 행사 본공연 무대에도 설 예정이었지만 '프로듀스 엑스(X) 101' 투표 조작 논란이 확산하면서 전날 불참을 결정했다.
다만 엑스원이 수상자로 호명될 때 팬들이 함성을 지르며 응원하기도 했고, 엑스원은 '더 모스트 러브드 아티스트' 팬 투표에서도 엑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열린 브이라이브 어워즈는 스타 개인방송 플랫폼인 브이라이브에서 활동해 온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시상식과 함께 공연도 진행됐다.
몬스타엑스, 에이비식스,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 씨아이엑스, 마마무, 갓세븐 등 K팝 그룹들과 영국의 앤-마리, 베트남에서 온 누 프억틴, 인도네시아 가수 아프간 등 해외 스타들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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