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9 MAMA)에서 대상을 싹쓸이한 가운데, 이들과 함께하는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프로듀서 피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9 MAMA에서 방시혁 대표는 전문 부문에 해당하는 '베스트 제작자'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 대표는 2016년 처음 MAMA에서 베스트 제작자로 선정됐고, 2018년과 올해 또다시 수상하면서 현재까지 3차례 베스트 제작자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방 대표는 미국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와 버라이어티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에 2년 연속 뽑히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6월에는 그래미어워즈를 주최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음악을 만든 빅히트 수석 프로듀서 피독(본명 강효원)은 '베스트 작곡가'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그는 2017년과 2018년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피독은 올해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도 '베스트 송라이터'에 선정됐다.
빅히트는 "올해 MAMA에서 '베스트 제작자'와 '베스트 작곡가' 2개 부문 수상으로 또다시 강력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19 M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까지 대상 4개를 모두 차지했다.
올해 전 세계적 성과를 올린 방탄소년단의 내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지민은 MAMA 수상소감에서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기대보다 좋은 앨범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리는 미 현지 라디오 키스 에프엠(KIIS FM)의 음악 축제 '징글볼'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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