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최대 연말 음악 축제 '징글볼'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미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iHeartRadio Jingle Ball) 공연의 막을 올렸다.
슈트 차림의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사운드와 군무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등을 약 15분간 선사했다.
특히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는 이 곡에 피처링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같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할시는 방탄소년단과 같은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맞춰 입고 무대에 깜짝 등장해 함께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선보였다.
현지 관객들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떼창'하며 함성과 환호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백스테이지에서 현지 라디오 키스 에프엠(KIIS FM) 진행자 조조 라이트와 인터뷰를 하며 새 앨범과 관련된 언급을 해 기대를 모았다.
리더 RM은 '방탄소년단의 다음 행보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실 앨범을 낸 지 좀 됐기 때문에 아마도 새로운 음악, 새로운 앨범이 우리의 다음 계획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녹음을 시작했냐'는 질문에도 웃으며 "그렇다"고 답했다.
지민도 지난 4일 일본에서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수상소감에서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기대보다 좋은 앨범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은 미국의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가 매년 연말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이날 징글볼 무대에는 방탄소년단과 할시 외에도 빌리 아일리시,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카밀라 카베요, 리조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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