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위너의 래퍼 송민호(26)가 미술 전시회에 정식 출품하며 명실상부한 화가로 첫발을 내디딘다.
지난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민호는 오는 17∼2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신진 작가를 위한 특별 기획전시 'SEEA(Special Exhibition for Emerging Artists) 2019'에 작품 3점을 출품한다. 출품작은 아크릴화 2점과 유화 1점이다.
소속사는 송민호가 직접 구상하고 그렸다며 "평소 그림을 통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해 왔던 송민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에이치 컨템포러리 갤러리가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는 송민호 외에도 신진작가 50여명이 참여한다.
에이치 컨템포러리 갤러리 관계자는 "신진 작가를 응원하고 발굴하는 데 의의가 있는 전시여서 참여하면 어떨지 의사를 물었고, 송민호가 열정을 갖고 작업에 참여해 즐겁게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송민호는 평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접 그린 그림, 그림 그리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미술에 대한 관심을 표출했다.
한편 송민호가 속한 위너는 아시어 투어 중이다. 지난달 24일 타이베이에서 시작해 오는 21일 자카르타에서 공연한다. 내년에는 방콕·쿠알라룸푸르·마닐라·싱가포르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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