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가 미국 문화예술 잡지 '페이퍼'가 꼽은 '올해의 곡'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페이퍼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자체 선정해 발표한 '2019년 톱 50곡'에서 '킬 디스 러브'를 1위로 꼽았다. 순위에 든 K팝은 '킬 디스 러브'가 유일했다.
페이퍼는 이 곡에 대해 "타오르는 '글로벌 걸 파워'를 상징하는 지수, 제니, 리사, 로제 등 4명의 멤버들의 완벽한 소리 조합"이라며 "2010년대를 지배한 음악적 스타일을 정점에서 폭발시켰다"고 평가했다.
지난 4월 공개된 '킬 디스 러브'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K팝 걸그룹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전날 미국 음악전문 웹진 '피치포크'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뮤직비디오 20선'에도 K팝 가수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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