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팝 양대 차트인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동시 1위를 예약한 방탄소년단이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오리콘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 24일 기준 총 22만7천204장을 판매해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맵 오브 더 솔 : 7'이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다음주 1위를 예고했다고 알렸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 또한 앨범 차트 1위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 앨범은 국내에서도 K팝 최초로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 300만 장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25일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330만 장에 달한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7' 발매 후 미국 TV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새 앨범을 알렸다.
전날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타이틀곡 '온'(ON)의 전 세계 컴백 무대를 가진 데 이어 지난 26일엔 CBS 인기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카풀 가라오케' 코너에 출연해 친숙한 매력을 선보였다.
'카풀 가라오케'는 유명 팝스타 등이 진행자 제임스 코든과 차를 타고 대화하며 노래를 부르는 코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온'과 새 앨범 선공개곡인 '블랙 스완', 인기곡 '마이크 드롭' 자신들의 노래와 포스트 말론의 '서클스' 등을 흥겹게 불렀다. 현지 댄스 교실에 깜짝 방문해 '온' 안무를 가르쳐 주기도 했다.
진행자 코든이 "늘 함께 지내는데 싸우기도 했을 것 같다"고 하자 RM은 "10년이나 같이 있다 보니 싸움을 해결할 효율적 방법을 찾았다"고 답했고, 슈가는 "예전에는 싸웠는데 이제는 싸우지도 않는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다음달 7일 서울에서 팬들과 진행하려던 앨범 발매 기념 토크쇼 이벤트는 잠정 연기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휴관으로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 BTS'(CONNECT, BTS) 서울 전시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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