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타이틀곡 '온'(ON)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지난 21일 발매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타이틀곡 '온'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발매일에 공개한 첫 번째 뮤직비디오인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이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췄다면, 두 번째 뮤직비디오는 가사를 영화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소속사는 "주어진 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것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다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에는 방탄소년단 앞에 있는 거대한 장벽이 열리고 새장에 갇힌 새를 놓아주는 장면, 자신의 양손을 묶은 가시가 사라진 뒤 소라 나팔을 부는 장면, 눈이 가려진 소녀의 눈가리개를 풀어주는 장면 등 상징적 장면이 눈에 띈다.
광활한 초원과 절벽, 숲속에 있는 호수 등을 배경으로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했고, 댄스 브레이크를 비롯한 안무도 선보였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시간 5분 만에 조회수 1천만 건을 넘겨 한국 가수로는 역대 최단 시간 유튜브 1천만뷰 돌파 기록을 썼다.
전작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2시간 52분 만에 세운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이날 오전 5시께에는 2천만뷰를 돌파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신보 '맵 오브 더 솔 : 7'은 발매 일주일 만에 337만8천633장이 팔려 첫 주 판매량(초동)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첫 주 판매량 213만480장을 기록한 전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보다 124만장 많다. 해당 앨범은 339만9천302장이 판매돼, 지난해 6월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한국 최다 음반 판매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신보는 앞서 발매 1시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서고, 발매 하루 만에 265만 장이 팔리는 기록적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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