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뛰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발렌시아 구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나 나와 시선을 주목시켰다.
발렌시아 구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 스태프와 선수들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라며 "이들은 모두 집에서 건강한 상태로 자가 격리돼 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언론들은 중앙 수비수인 에세키엘 가라이와 엘리아킴 망갈라, 왼쪽 풀백 호세 루이스 가야를 비롯해 코칭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가라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1호 확진자'가 됐다.
가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20년이 불운으로 시작했다. 건강 상태는 좋다. 자가격리를 잘 따르겠다"라는 글을 남겼고, 망갈라와 가야 역시 SNS를 통해 집에서 자가격리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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