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20년 들어 두 번째로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40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 9일 자 FIFA 랭킹에서 1천464점을 기록해 40위에 자리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2월 20일 자와 포인트와 순위 모두 같다.
순위만 보면 지난해 12월부터 세 차례 연속 40위다.
전 세계에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비롯한 대다수 A매치가 열리지 못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가 2월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 중에선 일본(28위)과 이란(33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위치를 지켰다.
1∼5위도 벨기에,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우루과이 순으로 변함이 없었다.
FIFA는 "이번 랭킹에 영향을 준 경기는 4경기뿐이다. 모두 친선 경기다"라며 "순위가 거의 똑같이 유지됐다"고 전했다.
FIFA에 따르면 이번 랭킹에서 자리를 바꾼 나라는 공동 168위로 한 계단 올라선 남수단이 유일하다.
단독 168위이던 버뮤다가 지난달 11일 자메이카와의 친선 경기에서 0-2로 져 랭킹 포인트가 1점 깎이면서 한 계단 뒤에 있던 남수단과 983점으로 같아져 공동 순위를 내줬다.
이 밖에 파나마(81위), 우즈베키스탄(85위), 벨라루스(87위), 과테말라(130위), 니카라과(151위)가 2월 20일 자 순위 발표 이후 경기를 치렀으나 이들 팀은 포인트만 약간 바뀌고 순위엔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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