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팩토리 컴퍼니 제공
[사진]팩토리 컴퍼니 제공

최근 아메바컬쳐를 떠난 프로듀서 프라이머리(본명 최동훈·37)가 음악 레이블 '팩토리 컴퍼니'(Paktory Company)를 설립했다.

팩토리 컴퍼니는 지난 24일 레이블 설립 소식을 전하며 "음악 레이블 수장으로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프라이머리는 팩토리 컴퍼니를 이끌면서 이전보다 한층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소셜미디어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잠재력 높은 신예 뮤지션을 발굴, 메이저 시장에도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첫 신예 뮤지션으로는 독특한 음색을 지닌 보컬리스트 '론'(ron)을 선보인다. '론'은 프라이머리가 음악감독을 맡은 영화 '사냥의 시간' 엔딩 타이틀곡 '스쳐가'를 불렀다.

프라이머리는 신예 뮤지션들과 협업한 곡을 공개하는 '팩토리 믹스테이프'(paktory mixtape)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쳐가'가 포함된 팩토리 믹스테이프 첫 싱글이 28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장기적으로는 팩토리 컴퍼니를 음악뿐만 아니라 디자인, 영상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서브컬처 아티스트 레이블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프라이머리는 10여년간 몸담은 힙합 레이블 아메바컬쳐와 지난달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며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보다 다양한 음악으로, 그리고 활발한 활동과 발전된 모습으로 조만간 뵙도록 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