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연 신곡 '해피' 표지 사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연 신곡 '해피' 표지 사진

가수 태연이 신곡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면서 음원 강자로서 입지를 재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태연이 지난 4일 발매한 싱글 '해피'(Happy)는 5일 오전 10시 기준 지니뮤직, 벅스,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멜론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조정석이 부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아로하', 오마이걸 신곡 '살짝 설렜어', 에이핑크 '덤더럼'(Dumhdurum), NCT 드림 '라이딩'(Ridin') 등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던 곡들을 제쳤다.

'해피'는 국내 차트뿐만 아니라 해외 차트에서도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당 곡은 태국, 대만,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핀란드, 이스라엘, 칠레 등 세계 15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해피'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속의 포근한 설렘과 행복을 표현한 리듬 앤드 블루스(R&B) 팝 장르 곡이다.

'오늘 밤 난 해피 / 포근한 이 꿈 / 얼어있던 계절은 너와 내 온기에 녹아들고' 등 봄과 어울리는 서정적 가사와 태연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청량한 음색이 만난 노래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 리더로 데뷔한 태연은 그룹 활동을 하며 솔로곡을 여럿 불렀다.

'만약에', '들리나요...' 등 드라마 OST를 히트시켰고, 2015년 솔로 데뷔 앨범 '아이'(I)를 발매했다.

'파인'(Fine), '사계', '불티'(Spark), '아이', '11:11', '레인'(Rain), '그대라는 시' 등 수많은 곡이 잇달아 사랑받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