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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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방방콘' 포스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방방콘' 포스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달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위버스' 공지를 통해 다음 달 14일 '방방콘 The Live(더 라이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방콘 더 라이브'는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실시간 온라인 공연으로, 다음 달 14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유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아미(팬클럽)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다.

소속사는 위버스 공지에서 "아미 여러분의 방에서 멀티뷰로 생동감 있게 즐기는 방탄소년단의 안방 콘서트"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유튜브와 위버스에서 역대 콘서트와 팬 미팅 실황 8편을 무료 공개하는 '방방콘'(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을 열었던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온라인 라이브 공연으로 팬들을 찾아오는 것이다.

지난달 18∼19일 진행된 '방방콘'은 전 세계에서 최대 동시 접속자 224만 명에 5천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팬들이 지닌 응원봉 '아미밤' 색깔이 실제 콘서트장에서처럼 실시간으로 바뀌는 기술을 적용한 것도 화제가 됐다. 당시 전 세계 162개 지역에서 약 50만 개 아미밤이 연동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은 '방방콘' 말미에 "6월, 방탄소년단이 아미의 방 안으로 다시 찾아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예고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부터 시작하려던 월드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뒤 온라인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방방콘 더 라이브'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부터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예매할 수 있다.

최근 대중음악계에서는 언택트(비대면·Untact) 시대를 맞아 온라인 콘서트가 활발하다. 특히 팬과 가수가 연결될 수 있는 요소를 더해 이른바 '온택트'(Ontact) 공연을 구현하려는 시도도 잇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