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NCT 127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가 전 세계에서 1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모으며 성공적으로 마쳐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중계된 유료 온라인 맞춤형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의 네 번째 공연인 'NCT 127 - 비욘드 디 오리진'(Beyond the Origin)을 129개국에서 10만4천여명이 시청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NCT 127은 해당 콘서트에서 19일 정식으로 발표하는 신곡 '펀치'(Punch)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증강현실(AR) 효과를 이용해 멤버들이 대형 스타디움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것처럼 연출했다.
이 외에도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궁과 승천하는 용을 무대 배경으로 구현한 '영웅'(英雄; Kick It)을 비롯해 '체리 밤'(Cherry Bomb), '웨이크 업'(Wake Up), '베이비 돈트 라이크 잇'(Baby Don't Like It) 등 총 13곡을 소화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무대 풀 샷을 촬영한 앵글과 멤버별 앵글까지 총 10개의 화면을 제공하는 '멀티캠' 기능을 처음으로 선보여 시청자가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했다.
또 한 화면에서 다양한 화면을 볼 수 있는 '멀티뷰', 공연 생중계 영상과 팬들의 응원봉을 연동해 공연에 맞춰 응원봉의 색상과 효과가 달라지는 '응원봉 싱크플레이', 화상 토크 등을 통해 공연의 생생함을 더했다.
'비욘드 라이브'는 가수 퍼포먼스에 증강현실, 실시간 3차원(3D) 그래픽 등 기술을 결합한 공연이다. SM과 네이버가 최근 맺은 글로벌 사업 업무협약(MOU)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슈퍼엠,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 NCT 드림이 공연해 호응을 얻으면서 회차를 늘렸다. 24일과 31일에는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각각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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