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노래를 듣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신곡을 발매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오는 26일 월간 윤종신 5월호인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이 발매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1980년대 이지 리스닝(가볍게 듣기 좋은 차분한 음악 장르)을 재해석한 레트로 팝으로, 윤종신이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그룹 솔리드(SOLID)의 이준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윤종신은 음악을 듣는 게 쉬운 요즘, 누군가가 자신의 음악을 듣기 위해 5분을 할애하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내 노래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여운을 충분히 즐기고 댓글로 감상까지 전해주는 분들에게는 고개 숙여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신곡은 생활에서 얻은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것 이상의 과욕을 부리지 않는 윤종신의 창작관이 반영된 곡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윤종신은 인간관계에서도 느슨하고 편한 것이 좋아졌다며 "그러한 '이지 리스닝' 같은 관계처럼 내 노래도 여러분에게 그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방인으로 살며 떠오르는 감정을 바탕으로 음악을 만드는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떠나 해외에 머물고 있다.
이후 매월 '롱 디'(Long D), '기다리지 말아요', '끌림의 정체', '고립' 등의 노래를 한 곡씩 잇달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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