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소냐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소냐는 지난 27일 오후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한 랜선 수요콘서트 'SONYA & SOUL' 무대에 올랐다.
이날 소냐는 '불후의 명곡'에서 불러 큰 화제를 모았던 수와진의 '파초'를 첫 곡으로 선보였다. 노래를 마친 소냐는 "지금 창원 3·15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다. 직접 얼굴을 보면 좋았겠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랜선으로라도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시간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복면가왕'에서 12대 가왕 자리에 오르게 한 마야의 '진달래꽃'을 열창해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고, 바리톤 진정훈과 실시간 댓글을 읽어가며 유쾌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또 소냐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Someone like you(썸원 라이크 유)'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발휘했고, 뮤지컬 6인조 앙상블 꾼남꾼녀와는 뮤지컬 '드림걸즈'의 'One night only(원 나이트 온리)' 노래를 함께 꾸며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전율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폭풍 가창력 최고"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운 노래" "역시 소냐. 소름 돋는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을 소냐는 진정훈, 꾼남꾼녀와 함께 인순이의 '거위의 꿈'으로 피날레를 장식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면서 "우리 함께 코로나19 잘 이겨내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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