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을 8월로 미룬다. 당초 8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웅'은 개봉 시기를 재조정한다.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7월 개봉 예정이었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개봉 시기를 8월 초로 결정했다"며 "여름 방학, 영화에 대한 기대감, 시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할 때 7월보다 극성수기인 8월 초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추격 액션 영화다.
역시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은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은 개봉 시기를 재조정한다. 당초 올여름 텐트폴(가장 흥행에 성공할 만한 작품) 영화로 극장가에 출격 예정이었으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개봉이 늦춰지면서 '영웅' 개봉 시기를 재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
'영웅'은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그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올해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기를 기념해 개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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