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1일 광주 영상복합문화관 6층에서 광주 독립영화축제를 개최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윤수안 감독의 장편 극 영화 '기억 저편'을 개막작으로 총 8편의 장·단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기억 저편'은 광주 북구 중흥2동 재개발을 소재로 중흥동 주민들이 영화에 직접 출연한다.
백정민 감독의 단편 극 영화 '휴가'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국가 폭력에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거리 두기 객석제'로 운영한다.
출입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출입구에서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등을 해야 한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 독립영화 생태계 조성 사업이 시작한 지 2년 만에 지역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영화제가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지역의 영화인들이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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