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개막전 선발 투수 중 열 손가락 안에 꼽혀 눈길을 끌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2일(미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개막전 선발 랭킹을 공개했다.
토론토의 1선발로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류현진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은 오프시즌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4년 8천만달러 계약을 맺었다"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 그가 얼마나 탁월한 능력을 지녔는지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에게 이번이 2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이라고 소개한 뒤 "그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2.32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전체 1위의 영광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돌아갔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클레이턴 커쇼(다저스)가 각각 2∼5위로 디그롬의 뒤를 이었다.
6위에는 에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7위에는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름을 올렸다.
8위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찰리 모턴(탬파베이)가 9위를 차지했고, 10위는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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