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방인 프로젝트' 해외 체류를 마무리하고 귀국한 가수 윤종신이 시티팝 신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윤종신이 오는 2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월간 윤종신' 7월호 '기분'을 발매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기분'은 '이방인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통과한 윤종신의 기분을 담은 곡이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했던 시간과 지금의 기분을 가사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윤종신은 한동안 자신에게 드리웠던 낯선 기분을 설명하기 힘들었는데, 이제 와 생각해 보니 그것이 '자유'였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이 곡을 미국 플로리다에서 준비했다고 최근 SNS에서 소개했다.
포크록 그룹 크래프트 멤버이자 '에어 레코즈'의 설립자로 1980년대 일본 시티팝을 대표하는 하마다 킨고가 참여했다. 정통 시티팝 음악에 윤종신의 가사가 더해졌다.
윤종신은 타지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떠오르는 감정을 바탕으로 음악을 만드는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11월 출국했다.
외국에 머물며 '월간 윤종신' 연작을 발표해오던 그는 모친 위중으로 급하게 귀국했다는 소식을 지난 13일 전했다.
그는 이후 "자가격리 마치고 어머니를 뵌 뒤에 이방인 프로젝트 국내편을 시작하려 한다"며 "다행히 어머니는 많이 호전되신 상태다. 제가 아직 가보지 못한 우리나라 마을을 찾아다니며 남은 기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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