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살인업자 인남(황정민 분)은 일본에서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파나마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태국에서 발생한 살인·납치 사건이 자신이 두고 떠나온 애인과 관련된 일임을 알고 방콕으로 향한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015년 데뷔작 '오피스'로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신세계'의 황정민과 이정재가 7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홍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두 배우가 완전히 다른 캐릭터와 새로운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실제 영화는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이라는 장르에 충실하게, 타격감 있는 맨몸 액션과 칼과 총, 수류탄까지 더해진 자동차 추격신에 공을 들였다. 사람의 목을 베고 손가락을 자르고 칼로 찌르는 장면들도 이어진다.
또 예고한 대로 방콕에서 인남을 돕는 가이드 역할을 맡은 박정민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는 8월 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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