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51)이 김경호 등이 소속된 프로덕션 이황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덕션 이황은 30일 양준일이 대표로 있는 '엑스비'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며 앞으로 그의 매니지먼트와 음반 홍보, 프로모션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엑스비는 양준일의 음반 제작과 프로덕션을 맡는다.
양준일은 다음 달 중순 19년 만의 신보를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활발하고 다양한 방송 참여를 통한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고 프로덕션 이황은 밝혔다.
프로덕션 이황은 "오랜만에 대중에게 선보이는 곡인 만큼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심혈을 기울여 곡 작업과 음반 재킷 및 뮤직비디오 등의 전반적인 음반 준비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준일은 신곡 발매에 맞춰 가수 인생에서 첫 단독 콘서트도 9월 중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프로덕션 이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이에 따른 정부 지침에 맞춰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이후 지방 투어 일정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준일씨의 음악 및 방송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프로덕션 이황은 가수 김경호, 곽동현, 윤성기, 성악가 신문희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재미교포 출신 가수인 양준일은 1990년 1집 '리베카', 1992년 2집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등을 발매하고 2001년에는 'V2'라는 이름으로 '판타지' 앨범을 내놓았지만 이후 가수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유튜브에서 재조명된 후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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