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석 감독의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이 개봉 첫날 2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강철비2'는 22만2천159명이 관람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68.4%다.
영화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 발생한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한 핵잠수함에 갇힌 뒤, 독도 인근 해역에서 벌어지는 전쟁 위기 상황을 그린다.
열강의 패권 다툼 가운데 놓인 한반도의 현실과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블랙 유머가 가미된 드라마와 스릴 있는 잠수함 액션으로 리듬감 있게 풀어냈다.
2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2위로 밀려났다. 전날 관객 7만3천여명을 더하며 매출액 점유율 23.3%를 차지했다. 총 누적 관객은 307만8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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