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클럽의 역대급 행사 규모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부산 출신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정국의 중국 팬들이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0분가량 해운대 앞바다에서 초대형 불꽃놀이 생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불꽃놀이 준비 업체가 동백섬 일대에 바지를 접안하고 화약을 설치하는 등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팬들은 정국의 생일 축하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전 세계 아미(BTS)에게 위로의 뜻을 담은 행사라는 점을 구청에 설명하고 허가를 받았다.
부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지만 구는 불꽃놀이가 모두 온라인으로만 이뤄지며, 오프라인 팬 모임이나 중국 팬의 입국 등은 없다는 점을 고려해 허가를 내줬다.
정국의 중국 팬들은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랩핑 광고를 20량짜리 KTX 열차 한 편성에 붙이기도 했다.
338m 열차에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이 부착됐다.
코레일이 열차 외부에 전면 광고를 붙인 것은 16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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