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원 감독의 신작 '젊은이의 양지'가 지난달 열린 제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고 배급사 리틀빅픽처스가 지난 5일 전했다.
신 감독은 이 영화제에서 '명왕성'(2013)으로 심사위원상을, '마돈나'(2016)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신 감독은 "지방에서 촬영 중 밤늦게 수상 소식을 듣고 힘이 나고 기뻤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영화를 찾아주신 이탈리아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젊은이의 양지'는 채권 추심 콜센터 계약직 센터장 세연(김호정)이 현장 실습을 나갔다가 유서를 남긴 채 사라진 뒤 변사체로 발견된 준(윤찬영)으로부터 매일 같이 날아오는 메시지를 받으며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에 다가가는 미스터리로, 이달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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