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전종서 주연의 영화 '콜'이 다음 달 극장이 아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TT)인 넷플릭스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2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신예 이충현 감독의 '콜'이 다음 달 27일 넷플릭스에서 단독으로 공개된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 박신혜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와 낡은 전화기를 연결했다가 과거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 서연 역을 맡았다. 과거의 집에서 현재로 전화를 거는 여성 연쇄살인마 영숙 역은 배우 전종서가 연기한다.
영화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관객이 크게 줄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9월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우주 SF '승리호'도 현재 넷플릭스 상영을 논의 중이다. 승리호는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출연하는 조성희 감독의 새 영화로 거액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제77회 베네치아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박훈정 감독의 범죄물 '낙원의 밤'도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 상영을 검토하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승리호', '낙원의 밤'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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