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양파-보통의 꿈’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사진제공= ‘양파-보통의 꿈’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JTBC '사생활'이 OST '양파 - 보통의 꿈'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영상에는 각각 남편 이정환(고경표), 파트너 김재욱(김영민)을 찾아가는 차주은(서현)과 정복기(김효진)의 여정이 담겼다. 이들은 인생에서 크나큰 전환점을 안겨준 남자를 찾아가는 동일한 목표를 가졌지만,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주은은 정환의 신원 복원에 힘을 보탰고, 복기는 재욱의 곁에서 그를 옥죄기 위해 접근했다. 양파의 목소리가 더해진 뮤직비디오를 통해 지난 15회 동안 휘몰아친 두 사람의 서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화려하게 '사기 워맨스'를 자랑하던 주은과 복기는 정작 평범한 일상을 경험해보지 못하고 일생을 외로움에 빠져 살았다. 고독한 삶에 훈풍을 불어다 준 정환과 재욱이 생명의 은인으로 다가왔던 이유였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잠적한 남편과 10년 넘게 함께 활동한 사기 파트너에게 배신당한 주은과 복기는 또 한 번 인생의 쓴맛을 느끼게 됐다.

두 여성 캐릭터의 서사에 양파의 애절한 보이스가 더해지니 드라마 팬들의 마음은 한 층 더 일렁였다. 최종회를 앞두고 공개한 영상인 만큼 시청자들도 그간 쌓인 두 사람의 서사에 높은 몰입도를 선보이며 "'사기 워맨스' 언니들 꽃길만 걷길", "양파 목소리 국보급"이라며 감성 젖은 후기를 남겼다. 

제작진은 "'사생활'에서 새로운 팬덤을 형성한 '사기 워맨스' 주은, 복기의 서사가 담긴 양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겉으로는 화려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외로움에 사무치는 삶을 살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주은, 복기의 감정에 조금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지난 방송에서 '4기꾼즈' 모두에게 위기가 닥친 가운데, '사기 워맨스'를 자랑하던 두 '꾼'에게도 외로움 없는 따뜻한 엔딩이 찾아올지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생활' 최종회는 오늘(26일)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