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사진제공 = KBS

KBS 드라마스페셜 2019 '사교-땐스의 이해'가 제22회 양성평등 미디어상에서 방송 부문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방영된 '사교-땐스의 이해'(연출 유영은, 극본 이강)는 극과 극의 콤플렉스를 가진 남녀가 '사교-땐스' 교양 수업에서 만나 서로의 간극을 좁혀 나가는 본격 고정관념 타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너무 큰 키가 콤플렉스인 여자 수지(신도현)와 반대로 너무 작은 키가 콤플렉스인 남자 병현(안승균)을 통해 사회가 만들어낸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 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양성평등 미디어상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시상식으로 우리 사회의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방송∙보도물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되지 않았고, 수상작품은 추후 양성 평등 미디어 콘텐츠 확산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교-땐스의 이해'의 연출을 맡아 캠퍼스의 청춘과 두 남녀의 스텝을 감각적이고도 따뜻한 영상으로 담아낸 유영은 감독은 UHD 드라마스페셜 2020의 9번째 작품 '연애의 흔적'으로 돌아온다. 3년 전의 연애가 남긴 흔적들을 감성적인 시선으로 차근차근 따라가 볼 이 작품은 또 어떤 유의미한 화두를 던질지 관심이 높아진다. 단막극을 사랑하는 배우 이유영과 이상엽이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된 전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연애의 흔적'은 오는 17일(목) 밤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