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11호골(시즌 14호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선 통산 99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2020~2021 EPL 1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그 11번째 득점(4도움)이자 시즌 14호골(7도움)이다. 아스날과의 11라운드 골,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2라운드 도움에 이은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통산 99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에서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는 해리 케인과 최전방 투톱 형태로 섰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프리킥 세트피스 수비에서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정확한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요리스가 몸을 날려 잡았다.

리버풀은 전반 21분에도 왼쪽 측면을 공략해 모하메드 살라에게 기회를 연결했다. 살라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회심의 왼발슛을 연결했지만 요리스 정면으로 향했다.

리버풀은 높은 점유율로 토트넘을 압박했다. 전반 26분 리버풀의 공세가 통했다. 살라가 때린 슛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몸에 맞고 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역습 기회를 살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했지만 정상적인 플레이로 인정했다.

손흥민, 살라,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나란히 11골로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