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뱅 공식 페이스북 계정
사진=빅뱅 공식 페이스북 계정

그룹 빅뱅의 공식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 전 멤버 승리를 포함한 5인 사진으로 교체됐다.

지난 25일 빅뱅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전 멤버 승리까지 포함된 단체 흑백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이 변경됐다. 지드래곤 프로필도 변경돼 컴백 의혹도 일고 있다. 다만 탈퇴를 알린 승리가 포함된 단체 프로필에는 비판 여론도 일고 있다.
 
최근 지드래곤은 빅뱅 컴백에 대한 인터뷰를 꺼내기도 했다. "메모보다 요즘은 음악, 빅뱅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게 커서 뭐가 됐든 그쪽과 관련해 음악 키워드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가사를 쓰는데 웬만한 시간을 보내니까 그런 메모들이 주로 있다"고 데이즈드 화보에서 소개했다. 또 최근 TS샴푸 등 각종 광고 발탁 소식도 알리는 등 활동에 기지개를 폈다.

빅뱅은 지난 2018년 3월 발표한 '꽃길' 이후 멤버들의 입대 등의 이유로 앨범을 내지 않고 있다. 

승리는 2019년 3월 11일 빅뱅 팀 탈퇴뿐 아니라 연예계 은퇴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총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지난해 3월 군 입대를 하면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을 뿐,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승리 포함 여부와 무관하게 빅뱅의 컴백은 실제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공식 프로필 사진이 바뀐 날 빅뱅 멤버 지드래곤도 공식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흑백 사진으로 새롭게 교체했다. 또 최근 데이즈드와의 인터뷰에서 휴대전화 메모장에 쓴 내용을 묻는 말에 "메모보다 그냥 요즘 음악, 빅뱅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게 크다"고 말하며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