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하이브(308,500원 ▼ 4,500 -1.44%)의 2분기 실적이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활동 재개와 온라인 콘서트 등으로 인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28만5000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3% 증가한 2631억원을, 영업이익이 54.2% 증가한 4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33만8250원이다.
김 연구원은 "이타카홀딩스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BTS의 일본 컴백과 세븐틴·TXT의 국내 컴백 효과로 음반 판매량이 급증하고 온라인 콘서트 모객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가 반영되며 견조한 이익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하이브의 음반 판매량이 총 542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BTS와 세븐틴이 각각 180만장, TXT가 90만장을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이브와 네이버의 합작사 형태로 전환되는 '위버스'가 올해 통합 플랫폼으로 출범할 예정인데, 위버스에 편입할 YG엔터테인먼트까지 가세하면 소속 가수들의 합산 음반 시장 점유율은 40%가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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