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준이 약 7년 만에 출연한 음악 방송의 비하인드를 비롯해 첫 솔로곡 발매 후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김용준이 지난 17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에 게재한 스물다섯 번째 에피소드에는 SBS '인기가요' 현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이날 김용준은 이른 아침부터 숍에 들러 음악 방송에 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메이크업을 받던 김용준은 "'인기가요'에 가면 매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간 게 7년 전이니까 진짜 오랜만이다. 거기 가면 꼭 먹었던 게 샌드위치"라며 '인기가요' 매점표 샌드위치를 먹을 생각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준은 방송국에 도착해 대기실로 향하면서도 매점 메뉴판을 매의 눈으로 포착했다. 이어 기대 가득한 발걸음으로 매점을 방문한 김용준은 그간 많이 바뀐 메뉴에 "가슴 한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은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김용준은 아쉬워했던 것과 달리 새로워진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다. 스태프가 "원래 노래하기 전에 많이 드시냐"라고 묻자 김용준은 "노래 안 할 때도 많이 먹는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리허설에 돌입한 김용준은 '프로가사까먹러'답게 가사를 잊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멋쩍은 표정으로 "이제 안 틀리겠다"라고 다짐한 김용준은 완벽히 무대를 마무리하며 '보컬 장인'의 노련함을 실감하게 했다.
음악 방송 스케줄을 마친 후 닭볶음탕까지 먹으며 '쩝쩝박사'표 논스톱 '먹방'을 펼친 김용준은 광화문과 신촌역에 가서 팬들이 준비한 솔로곡 발매 기념 광고를 직접 구경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정성껏 인증샷을 촬영하며 훈훈한 팬사랑을 입증한 김용준은 "팬분들이 이렇게 마음을 모아서 광고를 많이 해주신 만큼 (많은 분들이) '이쁘지나 말지'를 많이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용가릿'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인 김용준은 지난달 21일 첫 디지털 싱글 '이쁘지나 말지'를 발매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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