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143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143엔터테인먼트

현재 미국에 체류하며 활동 중인 래퍼 도끼(Dok2)가 143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컴백한다.

143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도끼와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끼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싱글 'First Rollie'를 발표한고 알렸다. 도끼는 이 곡을 시작으로 결과물을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143엔터테인먼트는 도끼의 데뷔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DM 대표 프로듀서가 이끄는 회사로, 걸그룹 케플러의 강예서, 마시로 등이 소속돼 있다.

'First Rollie'는 일리네어 해체 이후 지난 날들에 대한 소회를 담은 곡. 도끼는 신곡을 통해 그동안 느낀 감정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피처링 아티스트로는 최근 글로벌 루키로 떠오른 R&B 보컬리스트 서리가 참여했다. 이와 관련 국내 활동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는 지난해 미국 소재 보석업체 운영자 김모씨가 낸 물품대금 청구 소송에서 "4120여 만 원(3만 4740달러)과 이자를 원고에게 지급하라"는 판결로 파소했다. 이 과정에서 2020년 2월 9년간 몸 담았던 일리네어레코즈를 떠났고, 일리네어레코즈는 같은해 7월 폐업했다.

이후 도끼는 미국으로 가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월 31일 글로벌 발매한 믹스테잎 'Trust Me I Know Everything You Think I Don't'에 이어 새로운 믹스테이프 'Filipino South Korean Rapstar'를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