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필수는 없다' 김태훈이 한고은과의 관계를 알아버린 곽도원과 대면했다.
지난 9일 방송된 '구필수는 없다' 12회에서는 갑작스럽게 필수(곽도원 분)의 가게로 찾아온 은호(김태훈 분)와 그간의 상황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진 필수가 마주한다. 은호는 오해를 풀기 위해 필수에게 자신의 입장을 차분히 설명하면서도 태연한 척 너털웃음을 짓는 그를 보며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은호는 분위기를 바꿔보려 애쓰는 필수의 집초대를 거절하지 못하고, 다음날 대학동창 샤론(박성연 분)과 함께 그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필수는 자신과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은호의 등장으로 성미가 흔들리고 있음을 느꼈고, 이 위기를 정면돌파하고자 승부수를 던졌다.
성미가 좋아하던 대학시절 단골집의 치즈돈가스 소스를 재현한 메뉴를 직접 준비한 필수를 보며, 은호는 자신과 성미만이 공유하고 있던 추억을 뺏긴 것 같아 왠지 모르게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돌아가던 그 때, 성미(한고은 분)가 눈오는 날 샤론이 아닌 은호의 집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필수는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다.
성미에 대해 친구 이상의 감정이 없냐는 필수의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은호를 보며, 결국 자리를 뜨는 필수.
은호는 그런 필수를 보며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나누던 유일한 친구가 느끼는 괴로움과 자신에게 흔들리고 있는 첫사랑에 대한 미련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최근 영화 '좋은 사람'으로 제9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김태훈은 오는 6월 24일 첫 공개되는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에서 매혹적인 절대 악(惡) '스파이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NA 특별기획 '구필수는 없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밤 10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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